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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슈퍼맨 정체가 밝혀 졌다(+실제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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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인근에서 배수로 들어 올리고 배수로 청소한 중년 남성
어제 새로 산 옷 입고 좋아하면서 출근하신 우리 아빠 - 딸 등장

 

지난 월요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서울 및 강남역 일대가 침수된 상황에서 강남역 인근에서 배수로를 홀로 들어 올려 침수 피해 복구 작업을 한 뒤 사라진 일명 '강남역 슈퍼맨'으로 불린 남성의 사진 SNS 및 온라인 등을 통해 빠르게 퍼지기 시작하면서 중년 남성의 정체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에 한 언론사는 지난 11일 강남역 인근에서 홀로 배수구를 손으로 들어 올린 후 홀로 복구 작업을 한 중년 남성을 찾아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강남역 슈퍼맨이라고 불리는 중년 남성은 강남 일대에서 투자 자문 업체 'A에셋'을 경영하고 있는 경영인 김 모 씨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김 씨는 과거 증권사에서 근무를 했으며 현재는 투자 자문업체를 설립 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죠.

 

 

당시 상황에 대해 김씨는 인터뷰를 통해 "사무실 건물 지하로 물이 유입되는 걸 막으려고 한 (배수로를 들어 올려 쓰레기를 치우는) 행동이었다"며 자신뿐 아니라 함께 폭우 대처에 나섰던 주변 시민들을 칭찬했다고 합니다.

한편 지난 10일에는 김 씨의 딸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은 SNS를 통해 "어제 새로 산 옷 입고 좋아하면서 출근하신 우리 아빠, 어제 걱정돼서 전화했는데 강남에 갇혔다 하시더니, 어제 밤새도록 하고 오신 일을 유튜브로 알았다. 참고로 머드 축제 갔다 온 사람처럼 새로 산 옷 더러워져서 옷은 버려야 한다"라고 사연을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9일 다수의 커뮤니티와 SNS에는 '실시간 강남역 슈퍼맨 등장'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확산되었습니다. 당시 빠르게 퍼져나갔던 사진에는 한 중년 남성이 강남역 근처 도로에서 배수로를 마고 있는 쓰레기를 맨손으로 치우는 모습이 담겼었죠.

그가 물이 빠질 때까지 배수로를 청소한 덕분에 무릎까지 차올랐던 강남역 일대의 빗물이 빠르게 빠질 수 있었으며, 해당글은 작성한 글쓴이는 "아저씨 한 분이 폭우로 침수된 강남역 한복판에서 배수관에 쌓여 있는 쓰레기를 맨손으로 건져냄"이라고 상황을 전하면서 "덕분에 종아리까지 차올랐던 물도 금방 내려갔다. 슈퍼맨이 따로 없음"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네티즌들은 당시 댓글을 통해 "아직 이런 분이 있다는게 정말 다행" "이런 분이 정말 영웅이죠" "슈퍼맨이 뭐 별거인가요" "이분 때문에 그래도 강남역 침수가 빨리 끝난 듯" "진짜 상 줘야 한다" "윗분들 보고 계시죠"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며 해당 남성의 선행을 칭찬하였습니다.